
속도보다 ‘방향’을 먼저 잡는 사람
많은 직장인들이 일을 잘하려면 빨라야 한다고 생각을 하죠.
하지만 진짜 일잘러는 빠름보다 정확함을 우선으로 둡니다.
보고서를 빨리 써서 제출해도, 방향이 틀리면 결국 다시 해야 합니다.
상사는 속도가 빠르면 순간 만족하겠지만, 결국 빠르기만 한 결과물엔 '이 사람은 일의 핵심을 잘못 잡고 있네.' 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속도는 효율의 결과이지, 목표가 아닙니다.
일을 잘한다는 건, ‘무엇을 해야 하는가’보다 ‘왜 해야 하는가’를 먼저 묻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일의 본질은 ‘지시’가 아니라 ‘해석’
일을 시키는 사람은 방향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거 처리해 줘요.”, “그건 내일까지요.”
대부분의 지시는 불완전하죠.
그렇기 때문에, 일 잘하는 사람은 ‘받은 일’을 그대로 하지 않고 이렇게 해석할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뭐지?'
'결과물의 기준은 뭘까?'
즉, 일을 ‘처리’하는 게 아니라 ‘목적화’하는 겁니다.
지시의 표면이 아니라 요구의 본질을 파악하는 습관이 결국 실무력을 만듭니다.
일의 순서를 세우는 법 : 3단계 사고 구조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일의 순서’를 항상 머릿속에 그리고 있습니다. 그 순서는 단순합니다.
- 이 일의 목적은 무엇인가?
-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 건 무엇인가?
- 지금 필요한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이 세 가지를 정리하지 않으면 결국 ‘해야 할 일’은 늘어나고 ‘의미 있는 일’은 줄어듭니다.
즉, 일의 순서를 세운다는 건 ‘해야 할 순서’가 아니라 ‘생각할 순서’를 정하는 일이에요.
완벽함보다 ‘판단의 근거’를 보여라
상사는 ‘결과의 완성도’보다 ‘사고의 근거’를 봅니다.
즉, 완벽한 결과보다 '이 사람이 어떤 기준으로 결정했는가'를 더 중요하게 봐요.
예를 들면 이런 것이죠.
"이 자료는 경쟁사 B의 방식을 참고했습니다. 우리 제품 타깃과 일치해 효율이 높을 것 같습니다.”
상사는 당신이 단순 실행자가 아니라, 생각을 가진 실무자임을 느낄 것입니다.
결국 ‘잘한다’는 건 결과가 아니라, 그 결과를 만드는 과정이 논리적이고 투명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일머리는 결국 ‘생각의 깊이’에서
보고서를 쓸 때, 회의를 준비할 때, 상사에게 보고할 때 결국 차이를 만드는 건 생각의 깊이입니다.
- 같은 자료라도 맥락을 짚는 사람
- 같은 회의라도 논점을 정리하는 사람
- 같은 지시라도 목적을 재해석하는 사람
이 세 가지를 꾸준히 반복하는 사람이 결국 “일머리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정리
- 일을 잘한다는 건 빨리 하는 게 아니라, 정확히 하는 것이다.
- 지시는 ‘표면’이고, 진짜 일은 그 이면의 ‘의도’를 읽는 일이다.
- 일의 순서를 세우는 사람만이 우선순위를 통제한다.
- 완벽한 결과보다 판단의 근거가 신뢰를 만든다.
- 일머리는 결국 생각의 깊이에서 결정된다.
결국 ‘일을 잘한다’는 건 결과가 아니라, 사고의 순서를 세울 줄 아는 사람이 되는 일입니다.
그게 진짜 실무 감각이고, 커리어를 오래가는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