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1 [Scene #17] 조지 오웰 『1984』 : 디스토피아의 푸른 감시 조명(Electric Blue)과 CCTV 시점(Point of View) 연출 분석 1. 프롤로그: 예언은 틀렸다, 더 나쁜 쪽으로나는 1984년생이야. 그래서인지 제목만 봐도 눈이 먼저 갔던 책이 딱 이거였어. 근데 조지 오웰의 예언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맞긴 맞았는데 더 나쁜 방식으로 맞아버렸어. 오웰은 독재자 ‘빅 브라더’가 강제로 우리 방에 텔레스크린(감시 화면)을 설치할 거라고 했잖아. 근데 지금은 어때? 우리가 스스로 들고 다니잖아. 주머니 속 스마트폰 하나로 위치도, 취향도, 대화도—스스로 동의하고 넘겨버리지. '내가 감시받는 건 싫다'라고 말하면서도 결국 편리함이랑 교환한 거 아닐까? 공포가 아니라 서비스로 말이야.오웰이 상상한 1984는 잿빛 감시였는데, 지금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4K 화질의 감시잖아. 더 선명하고, 더 생생하게.. 2025. 12. 26. 이전 1 다음